송승헌 신세경 대본연습 공개… 비주얼만 봐도 훈훈

입력 2013-02-2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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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과 신세경이 주연을 맡은 MBC 새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의 대본 연습현장이 22일 공개됐다.

첫 대본 연습은 18일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진행됐고 김상호 감독, 김인영 작가를 비롯해 송승헌, 신세경, 연우진, 채정안 등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대본 연습에 앞서 김상호 PD는 “2005년 ‘비밀남녀’ 이후 오랜 시행착오를 거쳐 드디어 김인영 작가를 다시 모셨다. 김 작가를 만난 것은 천운으로 생각한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김인영 작가는 “최고의 제작진, 훌륭한 배우들이 만났기 때문에 시청률 1등을 포기할 수 없다. 열과 성을 다해 쓰겠으니 현장에서도 불태워 달라”고 강조했다.

대본 연습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하나같이 진지한 모습으로 연습에 임했다. 송승헌은 상처를 안고 거친 인생을 살아온 남자 한태상 역을 맡아 대사 하나하나에 카리스마를 녹여냈다.

신세경은 어려운 형편이지만 언제나 기죽지 않고 당돌한 서미도를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7급 공무원’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될 예정인 ‘남자가 사랑할 때’는 인생의 한 순간, 뜨거운 열풍에 휩싸인 주인공들의 사랑을 그린 치정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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