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인포·스마트폰 간편결제 등 실생활 연계 서비스
SK플래닛이 오는 25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에서 생활밀접형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인다.
24일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위치기반(LBS) 생활정보 서비스 △근거리 무선통신(NFC) △스마트폰 기반 간편결제 등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SK플래닛은 길안내 서비스(T맵)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서비스(T스토어, 멜론, 호핀)를 모두 제공하고 있는 강점을 바탕으로 기존 차량 관제제어 서비스에서 한 단계 진화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차량 및 보행자용 길안내 서비스는 물론 차량에 내장된 내비게이션에서 길안내 도중 이동거리, 시간, 장소에 맞는 음악을 재생하거나(T맵, 멜론) 운전자나 동승자의 단말기에 있는 음악이나 영화, 사진 등을 차량의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감상하는 등(심플싱크 기능) 모바일과 차량이 결합된 다양한 서비스를 시연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르노삼성과 제휴를 통해 SM3,5,7 QM 등의 양산형 차량 라인업의 내장형 모니터로 ‘T맵’과 ‘멜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더링 기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 기기간 연결’ 트렌드에 맞취 P2C(Phone to Car) 형태의 서비스와 솔루션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카 메이커들과 업무제휴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SK플래닛의 위치기반 생활정보 제공 서비스 ‘피캣(Pickat)’도 MWC를 통해 소개된다.
‘피캣’은 음식•여행•놀거리 등의 트렌드에 밝은 사람들이 선택한 장소 정보를 손쉽게 제공하고 사용자의 경험을 추가 및 공유할 수 있는 소셜 지역정보 서비스로, 테마와 추천을 기반으로 식당, 관광지, 모임장소 등 다양한 위치기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NFC 기술력과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티켓팅부터 주차, 입장, 경기정보, 결제까지 NFC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NFC스타디움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SK플래닛의 사내벤처 프로그램 ‘플래닛 엑스’를 통해 사업화 진행중인 스마트폰 기반 결제플랫폼도 공개한다. 이 기술은 가맹점주의 스마트폰에서 직접 카드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회사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배달을 중심으로 한 요식업 등 다양한 업종에 손쉽게 서비스 적용 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시연을 위해 관람객이 실제 전시부스 내에서 결제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IC카드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기념품을 지급해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플래닛의 전시내용은 MWC가 열리는 ‘Fira Gran Via’ 총 8개의 전시관(Hall) 중 3전시관(Hall 3)에 위치한 SK텔레콤 부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