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미 부케는 과연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가.
윤형빈 정경미 커플이 22일 여의도 63시티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부케의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정경미는 '오늘 부케의 주인공은 누구냐'는 질문에 "이게 참 고민"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계속 생각해왔는데 주변 개그우먼들 중 혼기는 찼는데 결혼을 하지 못한 사람이 너무 많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정경미는 "처음에는 신봉선을 생각했는데 오나미 박지선 등 후보가 많아졌다"면서 "그러나 문제는 그들이 6개월 안에 결혼을 못할 것 같다는 것이 고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형빈과 정경미는 KBS 20기 공채 개그맨 동기로 만나 2006년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해 공식 커플이 됐다.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이경규, 사회는 이윤석 변기수 박휘순이 맡았고 축가는 '남자의 자격'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이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