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 2011년 8월 미국 특허상표청에 제출한 손목시계 형태의 ‘아이워치(iWatch)’ 신청서가 공개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청서에 따르면 아이워치는 손목을 감싸도록 설계된 휘는 성질의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됐다.
애플은 터치스크린에 다양한 정보를 표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손목을 비롯해 신체 다른 부위에도 착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신청서에서 제품을 스마트워치라고 밝혔으며 이용자의 손목에 맞도록 2개의 스프링이 장착된 팔찌 전자제품이라고 밝혔다.
이 장치는 스크린에 실시간 정보를 표시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또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같은 장비와 연결된다. 이용자가 어떤 형태로 착용하든 화면을 제대로 볼 수 있으며 자이로스코프나 가속도계 등도 장착됐다.
신청서에는 이용자가 터치스크린을 사용해서 정보를 입력하거나 최근에 걸려온 전화번호 목록 등도 볼 수 있으며 문자메시지에 대한 답장도 가상 키보드를 이용해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