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폭탄테러 강타…최소 13명 사망

입력 2013-02-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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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의 하이데라바드시에서 두 차례의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약 70명이 부상했다고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1년 9월 뉴델리에서 12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사건 이후 인도에서 발생한 가장 큰 테러 피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하이데라바드는 인도 남부 대도시로 제약과 바이오산업이 발전했다. 이 도시는 최근 수년간 종파 갈등으로 테러가 간간이 발생했다.

수실 쿠마르 신데 인도 내무장관은 “150m 거리로 서로 떨어진 자전거 두 대에서 10분 간격으로 폭탄이 터져 한 곳에서 8명, 다른 곳에서 3명이 사망했다”면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트위터에 “이번 공격은 비겁하며 테러 범죄자들은 반드시 처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데 장관은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테러가 아니냐는 질문에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조사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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