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키리졸브' 훈련 실시

입력 2013-02-2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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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국군 주도 연합훈련 2주간 진행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인 '키 리졸브(KR)' 연습이 다음달 실시된다.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유사시 한국 방어를 위한 작전연습인 '키 리졸브' 연습을 오는 3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에 걸쳐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북한이 3차 핵실험 실시 후 추가도발 위협을 계속하는 상황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한국군 1만여명과 미군 3500여명이 참가한다.

올해 키리졸브 연습은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두고 한미연합사가 아닌 합참이 주도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이번 연습에는 주한유엔군사령부의 회원국인 덴마크, 영국, 호주, 콜롬비아, 캐나다 등 5개국의 일부 병력도 참가한다. 또한 중립국 감독위원회에서 파견된 감독관도 참관한다.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는 이날 판문점을 통해 북한군에 키리졸브 연습 일정을 통보하면서 이번 연습이 현 한반도 정세와 무관한 연례적인 한미 연합 연습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합참과 연합사는 키리졸브 연습과 함께 전술 야외기동 훈련인 독수리(FE) 연습도 내달 1일부터 4월30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독수리 연습은 지상기동, 공중, 해상, 특수작전 훈련 등 20여개 연합 및 합동 야외기동훈련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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