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은 주택시장 회복이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내셔널폴의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3분의 1은 향후 12개월 동안 주택 시장이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의 절반은 부동산시장 개선이 올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경기가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16%에 그쳤고 31%는 전년과 같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 설문조사 참여자는 “부동산 가격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면서 “주택시장은 미국 경제의 주요 부문을 차지하고 있으며 탄탄한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20대 도시의 주택가격을 보여주는 S&P·케이스 실러 지수는 지난해 11월까지 1년간 5.5% 상승했다.
상승폭은 연 기준으로 지난 2006년 8월 이후 최대라고 통신은 전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15~18일 1003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