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도시가스요금 인상이란 호재를 만나면서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21일 오전 9시8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거래일대비 1200원(1.83%) 오른 7만2200원을 기록중이다.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22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4.4% 인상한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2011년 7월부터 유보하고 있는 원료비 연동제도 다시 시행된다.
업계에선 도시가스요금 인상을 통해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이 추세적으로 줄어드는 구간에 진입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번 4.4% 가스요금 인상은 연간 1조~1조2000억원 규모의 미수금 축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LNG 도입단가 하향안정화 전망을 감안하면 미수금은 3 ~ 4년에 걸쳐 회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더불어 최근 추진중인 호주 GLNG 프로젝트 매각과 같은 수익성 낮은 해외 규제 사업들의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추진이 예상되며, 올해부터 미얀마 가스전을 시작으로 해외 비규제 자원개발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에 대표적인 해외자원개발 기업으로의 가치가 재차 부각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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