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9일(현지시간) 코코아를 제외한 선물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3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오후 5시11분 현재 전일보다 2.93% 뛴 파운드당 140.50달러를 기록했다.
중앙아메리카와 멕시코에 커피 병충해가 발생해 올해 재배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온두라스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나과라과 엘살바도르 멕시코에 커피 곰팡이균의 일종인 ‘로야’가 퍼지면서 올해 수확량이 20%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내년에는 2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스털링 스미스 씨티그룹 선물 전문가는 “로야가 심화하고 있다”면서 “이는 단기 매수자들에게는 부담이다”고 말했다.
설탕과 오렌지주스, 면 가격도 상승했다.
2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 오른 파운드당 18.26센트에, 3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 대비 0.64% 오른 t당 125.10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3월 인도분 면화 가격은 전일보다 0.13% 상승한 파운드당 82.29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코코아 가격은 하락했다.
3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 대비 1.41% 떨어진 t당 2099.0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