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10년 후 걱정 "라이브 소화할 수 있을까"

입력 2013-02-2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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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그룹 샤이니가 자신들의 미래를 그렸다.

2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샤이니 컴백쇼 '드림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멤버 민호는 서른 살의 모습을 묻는 질문에 "서른이 돼도 다섯 명 모두 무대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어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연습하면서 힘들다는 생각이 안 들었는데 이번에는 허리가 땡기는 기분이 들더라. 10년 뒤에도 안무와 라이브를 소화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든다"고 털어놔 멤버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했다.

멤버 종현은 "(체력을 위해)운동을 계속 해야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지며 "10년, 20년 후에도 같이 음악을 하는게 꿈이다. 10년 20년 후에 보면 지금 우리의 모습이 꿈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어른스러운 생각을 밝혔다.

이날 발매된 샤이니 정규 3집 앨범은 챕터1과 챕터2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9트랙씩 총 18곡이 수록됐다. 챕터2는 오는 4월 발매될 예정이다.

챕터1의 타이틀곡 '드림걸'은 경쾌한 느낌의 댄스곡으로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프로듀싱한 신혁 프로듀서와 그의 작곡팀이 만들었다. 애시드 일렉트로 펑크 장르의 곡으로 샤이니의 목소리와 긴장감 넘치는 멜로디의 절묘한 조화가 인상적이다.

샤이니는 타이틀곡에 대해 "샤이니의 이미지를 고수하면서 새로운 점을 추가하고자 했다. 그래서 스탠드 마이크란 소품을 추가했다"고 설명하면서 "안무적인 부분에서 멤버들 만족하고 있다.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많이 봐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샤이니는 21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2일 KBS 2TV '뮤직뱅크', 23일 MBC '음악중심', 24일 SBS '인기가요'로 컴백 무대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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