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스마트폰 ‘원’으로 회생하나

입력 2013-02-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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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휴대전화업체 HTC가 스마트폰 ‘원(One)’을 출시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TC는 이번 원 출시로 지난 18개월 동안 절반으로 감소한 매출과 시장점유율 회복을 노린다는 목표다.

원은 스테레오 스피커와 함께 경쟁모델에 비해 300% 밝은 빛을 포착하는 카메라가 장착됐다고 HTC는 설명했다.

피터 추 HTC 최고경영자(CEO)는 전일 영국 런던에서 원을 선보였다.

HTC는 지난 2008년 처음 구글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적용한 스마트폰 ‘드림’을 출시했지만 현재 삼성전자·화웨이테크놀로지·ZTE 등의 시장경쟁에 밀려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다.

시장조사기관 인포마텔레콘스앤미디어의 데이비드 맥퀸 애널리스트는 “원은 HTC의 ‘히어로’ 상품이 될 것”이라면서 “HTC는 다시 고급 제품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HTC의 글로벌 스마트폰 순위는 지난해 4분기에 8위로 2년 전에 비해 4계단 하락했다.

HTC 주가는 지난 2011년 정점을 찍은 뒤 70% 하락했다.

대만증시에서 이날 HTC 주가는 장중 0.71% 하락한 280.00대만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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