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중국 제외 일제 상승… 엔 약세·독일 지표 개선

입력 2013-02-2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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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0일 오전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엔화 가치가 하락한데다 독일의 투자신뢰지수가 개선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86% 상승한 1만1470.39로, 토픽스지수는 0.99% 오른 973.14로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6% 하락한 2379.03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78% 상승한 8023.36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28% 오른 2만3208.82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32% 상승한 3304.06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엔화 가치는 이날 달러 대비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전일 2월 ZEW 투자신뢰지수가 48.2로 지난 2010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31.5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35.0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도널드 윌리엄스 플래티퍼스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증시는 악재가 나오기 전까지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지표를 감안하면 유럽의 경제가 안정되고 개선되고 있다는 확신을 줬다”고 말했다.

일본증시에서는 엔저 기조가 지속되면서 수출주들이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1월 무역적자가 월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차기 일본은행(BOJ) 총재가 통화완화 정책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증시에 호재가 됐다.

일본의 지난달 무역적자는 1조6300억 엔(약 18조8300억원)을 기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미쓰비시가 1.96%, 후지중공업이 0.60% 올랐다.

토요타는 2.22% 뛰었고 소니는 0.89% 상승했다.

오릭스는 전일 네덜란드 은행 라보뱅크로부터 자산관리 부문인 로베코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1.84% 올랐다.

캐논은 크레디트스위스가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2.6% 뛰었다.

중국증시에서는 정부가 주택 구입자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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