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티어마켓이 답이다] 가나, 석유ㆍ금 자원 바탕 블루오션으로 부상

입력 2013-02-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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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어 올해도 7%대 고성장 전망

가나는 경제성장률과 석유·금 등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의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가나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4.4%에 달했다.

가나는 지난해 7.3%의 성장률을 기록한 뒤 올해 역시 7.6%의 고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나 민간기관의 전망은 더 밝다. 이들은 지난해 가나의 GDP 성장률을 8.5%, 올해는 10.5%로 내다보고 있다.

인스파로자산운용의 그레엄 스톡 수석 투자전략가는 올초 “가나에서 지난 2010년 말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한 석유가 경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면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한 정부의 공공지출 확대가 건설과 소매 등 여러 부문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나는 코트디부아르에 이어 세계 2위 코코아 생산국이며 금 생산은 세계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EIU는 가나 정부의 재정 안정정책이 강화되고 있는데다 세계 물가가 안정됨에 따라 가나의 올해 인플레이션은 8.2% 수준에서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지난해 1월 12.5%, 2월 13.5%, 4월 14.5%로 세 차례 인상하면서 인플레 억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경제가 급격하게 성장함에 따라 국민 소득이 향상되면서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가나 경제 중심지인 아크라에는 대형 쇼핑몰이 속속 들어서고 있으며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가나의 고성장에 주목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직접 투자 역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그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정치적인 불확실성도 단기적으로 안정되고 있다는 평가다.

가나는 지난해 12월7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존 드라마니 마하마 후보가 득표율 50.7%를 얻어 대통령으로 당선되며 여당인 NDC가 다시 정권을 잡았다.

집권 여당이 승리함에 따라 그동안 진행돼왔던 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정치·경제적으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가나 신정부는 경제성장률 8% 이, 인플레이션 한자릿수, 재정적자 5%, 자원개발과 인프라 확충 등을 목표로 경제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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