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폭풍 눈물 "아버지 장례 절차, 김강우가 챙겨주며…"

입력 2013-02-20 01:24

▲사진=SBS '힐링캠프, 좋지 아니한가' 영상 캡처

한혜진 폭풍 눈물 모습이 화제다.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좋지 아니한가'에서는 MC 한혜진의 형부이자 배우인 김강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강우의 아내이자 한혜진의 큰 언니인 한무영 씨는 영상편지를 통해 지난해 11월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한혜진은 "아버지 임종 후 우리 세 자매와 엄마는 멍하니 앉아 있었다"라며 "형부(김강우)가 침착하게 장례식장이며 여러가지 장례 절차를 다 챙겨주고 상주 역할을 자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밤에는 우리들을 집으로 돌려 보내고 홀로 빈소를 지켰다"라며 "어제도 아버지 산소를 찾았는데 얼음으로 덮여있었다. 다들 너무 추워서 차로 돌아갔는데 혼자서 옷걸이로 산소에 덮힌 얼음을 다 깨고 있더라"라고 말하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

한혜진은 "그 모습을 보며 언니가 아빠 아들이라고 말했다"라며 "저런 사람이 어떻게 우리 집에 왔지란 생각이 들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혜진 폭풍 눈물'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혜진 폭풍 눈물, 그래도 김강우 같은 형부가 있었어 든든하겠다" "한혜진 폭풍 눈물, 김강우 멋있다" "한혜진 폭풍 눈물, 김강우 역시 남자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