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윈도폰 전략 '실수' 인정한다"

입력 2013-02-20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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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회사의 윈도폰 전략에 대해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19일(한국시간) CBS와의 인터뷰를 통해 "MS의 스마트폰 분야에 대한 접근이 명백히 잘못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스티브 발머 CEO의 역할에 대한 질문을 받고 "발머나 나는 자신을 스스로 비판할 줄 아는 사람"이라며 "지난 몇 년 간 스티브 발머가 여러 가지 놀라운 일을 해왔지만, MS의 혁신에 대해서는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특히 빌 게이츠 회장은 시장조사기관인 IDC 자료를 통해 현재 시장점유율 2.4%밖에 되지 않는 MS의 스마트폰 분야 접근 방식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내비쳤다.

빌 게이츠 회장은 이어 "나나 발머는 난관을 헤쳐나가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려고 한다"며 "초기에 제대로 주도권을 잡지 못한 휴대전화와 같은 분야는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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