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뒤 19일 음독한 김종성(64) 충남도교육감이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에서 충남 천안의 순천향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초제를 마신 것으로 파악된 김 교육감은 이날 오후 6시15분경 순천향대병원에 도착해 추가 응급치료와 함께 장기 이상징후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치료 후에는 곧바로 중환자실로 옮겨지게 된다. 병원 측은 "현재 김 교육감의 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수도 있는 만큼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치러진 장학사 시험문제 유출 돈거래를 지시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지난 15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경찰에 소환돼 총 25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