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TE워프 세계로 수출한다’

입력 2013-02-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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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연대 유럽·중동·아시아에 장비 구축 및 컨설팅 제공

KT가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한 롱텀에볼루션(LTE) 기술 ‘워프(WARP)’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

KT는 19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인도의 통신사업자에 LTE 기반 ‘멀티미디어 방송 멀티캐스트 서비스(eMBMS)’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KT는 조만간 유럽·중동·아시아의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장비를 구축하고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삼성전자와 함께 만든 LTE 워프 전시관인 ‘이노베이션센터’에서 해외 통신회사 임원들에게 네트워크 기술을 소개하며 수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

KT 관계자는 “해외 사업자들은 4개월만에 전국적인 LTE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단기간에 4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유치하면서도 데이터 급증에 원활히 대처한 KT 워프의 가상화 기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이번 성과는 한국이 LTE 서비스 상용화는 미국보다 늦었지만 LTE 네트워크 우수성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 수준임을 증명한 것”이라며 “해외 진출을 기반으로 글로벌 통신사 및 솔루션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해외수출을 통한 IT강국으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삼성전자와 함께 오는 25일~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에서 ‘쿼드 안테나’등 통신기술을 공동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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