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까지 읽는다”… 삼성전자, 2013년형 스마트TV 16개 모델 출시

입력 2013-02-19 09:23수정 2013-02-1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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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TV 시장을 주도할 2013년형 스마트TV를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세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9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 홀에서 2013년 스마트TV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올해의 전략 제품인 ‘F8000’ 시리즈와 초대형 프리미엄 UHD TV인 ‘85S9’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46·55·60·65·75인치형 F8000 등 스마트TV 16개 시리즈, 70여개 모델을 올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는 5개 패널로 구성된 ‘스마트 허브’가 특징이다. 사용자는 △온 티비(On TV) △영화&TV 다시 보기 △앱스 △소셜 △사진·동영상·음악 등 5개 화면의 스마트 허브를 통해 보고 싶은 방송프로그램이나 주문형 비디오(VOD), 인터넷 등의 콘텐츠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동작인식 기능을 사용해 책장을 넘기듯 5가지의 스마트 허브 카테고리를 살펴볼 수 있어 마치 1대의 TV로 5대의 TV를 사용하는 듯한 효과를 가져온다.

제품을 켜는 순간 ‘온 티비’ 화면을 통해 시청 습관이나 시청 이력 등을 분석, 사용자가 보고 싶어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알아서 추천해 준다. 음성인식 기능을 향상시켜 배우·시간·장르 등 복합적인 언어도 이해하며 시청 예약도 가능하다.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는 업계 최초로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해 TV 시청과 인터넷 검색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도 지원한다. 이밖에 ‘인텔리전트 뷰잉’ 기술을 적용해 어떤 종류의 콘텐츠도 최적의 화질로 구현하며, 사용자의 손가락 움직임을 감지하는 필기인식 기능의 ‘스마트 터치 리모컨’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사업부장은 “8년 연속 세계 시장 1위는 물론,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타 업체와 두 배 이상 격차를 벌리는 ‘무한 격차’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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