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성폭행 혐의…네티즌들 의견 팽팽

입력 2013-02-19 06:49수정 2013-02-19 06:49

김민정 기자 mj_ki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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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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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후(35)가 강간 등의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피소돼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새벽 연예인 지망생 A씨(22)가 지인의 소개로 박시후와 술자리를 함께 했으며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박시후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시후는 지인의 소개로 연예인 지망생인 A씨와 함께 술을 마셨다. A씨는 정신을 잃었다가 깨보니 박시후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시후 측은 19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인 소개로 만난 A양과 술자리를 가전 점에 대해서는 인정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서로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조금만 시간을 갖고 기다려 주시기를 부탁한다”며 “사건을 떠나 그동안 변함없는 믿음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박시후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SNS와 박시후 갤러리, 팬카페 등에 많은 글들을 쏟아내고 있다. "박시후 믿고 싶다 그럴리가 없어" "말도 안된다. 도대체 박시후가 뭐가 아쉬워서..." "박시후 너까지 이럴줄이야 실망이다" "청담동 앨리스로 좋은 이미지 만들어 놨는데 한번에 훅 나네" "반듯한 이미지에 금갔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