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진출 4팀 가려졌다… 우리·신한 1위 다툼 속 삼성생명·KB 뒤이어

입력 2013-02-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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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0월 12일 개막해 4개월 동안 진행된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가 정규시즌 막바지에 다다랐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4팀이 모두 가려졌다. 마지막 7라운드가 진행 중인 현재 1,2위만 가려지지 않았을 뿐 상위 네 팀은 모두 결정됐다.

현재 1위는 춘천 우리은행 한새. 우리은행은 33경기를 소화한 현재 23승 10패다.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32경기를 치른 현재 21승 11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간의 승차는 1.5게임이다. 우리은행이 남은 두 경기 중 1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1위를 확정지을 수 있어 한결 유리하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잔여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신한은행이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둘 경우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순위는 뒤바뀐다.

물론 우리은행의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신한은행보다 높다. 정규시즌에서 동률을 이룬다 해도 올시즌 6번의 맞대결에서 4승 2패로 앞서 있어 상대 우위를 점한 우리은행이 1위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팀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치지만 신한은행이 승리한다 해도 상대전적에서 열세에 놓이게 된다.

▲미국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출전 관계로 지난 두 경기에 결장한 우리은행의 외국인선수 티나.
우리은행은 최근 두 경기에 외국인 선수 티나가 출장하지 못했다. 미국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출전을 위해 자리를 비웠고 이 기간 우리은행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의 다음 경기는 21일 청주 KB스타즈 전이다. 티나는 19일 입국 예정으로 KB스타즈전 출전이 가능하다. 이 경기에서 우리은행이 승리할 경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정규시즌 1위와 2위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반면 3위와 4위는 순위가 확정됐다. 3위는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4위는 KB스타즈다. 삼성생명이 남은 3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KB스타즈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양팀은 16승 19패로 동률을 이루게 되지만 이 경우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4승 3패로 우위를 점한 삼성생명이 3위를 확보하게 된다.

올시즌 정규시즌은 25일 삼성생명과 KDB생명과의 경기를 끝으로 종료된다. 이후 3월 2일 3,4위간의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포스트시즌 일정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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