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유리, 테팔과 손잡고 공동 브랜드

입력 2013-02-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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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유리가 테팔과 손잡고 공동 브랜드를 출시한다.

삼광유리는 테팔·그룹 세브와 첫 수주액 약 500만달러(한화 약 54억원) 규모의 글라스락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 브랜드인 ‘테팔 글라스락(Tefal Glasslock)’ 출시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4월부터 ‘테팔 글라스락’이라는 양사 공동브랜드로 독일, 프랑스, 영국, 러시아 등 유럽 및 남미, 일본 시장에 삼광유리는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 브랜드는 독일,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 등 30여 개국으로 판매망이 넓어질 것으로 삼광유리는 내다보고 있다.

황도환 삼광유리 대표는 “테팔·그룹 세브와의 공동브랜드 출시는 루미낙(luminarc), 파이렉스(pyrex)로 유명한 아크 인터내셔널(Arc International), 보르미올리로코(Bormioli Rocco) 등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유리 회사가 선점중인 철옹성 같은 유럽 시장에서 토종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의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테팔의 글로벌 유통망과 삼광유리의 유리제조 기술력이 만나 유럽과 남미 시장에서 ‘글라스락’이라는 대한민국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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