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MW 규모…15일 신안군과 MOU 체결
서희건설이 신안군 비금도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한다.
서희건설은 15일 오전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신안군과 ‘신안 비금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발전단지는 60MW 규모로 약 1500억원이 투자되며, 연간 약 13만1400Mwh의 전력을 생산해 3만6500여 가구에 공급하게 된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MOU 체결을 시작으로 설계와 인허가, 건설과정을 거쳐 성공적으로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많은 지원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박우량 신안군수는 “비금도는 풍력자원이 우수한 지역으로,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면 친환경 전력생산은 물론 천일 염전등과 연계한 관광 명소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비금풍력발전단지는 약 2년여의 인허가 및 건설 과정을 거쳐 2015년 상반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