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조직 개편을 위한 여야 협상이 17일 결렬됐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이날 오후 5시부터 8시 30분까지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협상을 벌였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협상에는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 진 영 정책위의장,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 변재일 정책위의장,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 등 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특히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정책 기능 미래창조과학부 이관 문제를 놓고 팽팽한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8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