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직원이 초등학생들에게 비행기의 역사와 원리 등을 설명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16일 부산 사상구 엄궁동 소재 학진 초등학교에서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주니어공학기술교실’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라이트형제 따라잡기’란 제목으로 비행기 역사와 원리 등의 이론 수업과 함께 전동 모형비행기 제작도 경험했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은 공학기술문화 저변 확대와 소외 계층 및 지역에 교육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매월 1~2회 진행돼 지금까지 90여회에 걸쳐 30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교육기부 활동에 나선 강사는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김기수 교육훈련 그룹장을 비롯한 직원들로 인근 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휴일에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수업 내용은 비행기에 적용된 과학기술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 적용돼 있는 첨단 기술과 친환경 관련 내용들도 담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2010년부터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한국공항공사와 저소득층 자녀 및 항공기 소음대책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항공체험 및 제주견학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중국지역 사회공헌 프로젝트 ‘애심계획’을 통해 중국 소재 초등학교에 도서 및 컴퓨터를 기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