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ㆍ리디아 고, LPGA 호주여자오픈 최종라운드 ‘초박빙’…J골프 방송중

입력 2013-02-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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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PGA 홈페이지 캡처)
‘골프지존’ 신지애(25ㆍ미래에셋ㆍ사진)와 ‘아마지존’ 리디아 고(16ㆍ고보경)의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지애와 리디아 고는 17일(한국시간) 호주 캔버라골프장(파73ㆍ667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나란히 1, 2위를 달리며 치열한 샷 대결을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 조에서 동타로 출발한 두 선수는 첫 홀(파5)부터 명암이 엇갈렸다. 신지애는 세 번째 샷을 핀 30㎝ 옆에 붙이며 버디를 잡은 반면 리디아 고는 티샷 실수에 이어 세컨샷도 나무를 맞도 뒤쪽으로 굴러가 더블보기를 범했다.

단번에 3타를 뒤지게 된 리디아 고는 흔들렸다. 2번홀(파4)에서도 퍼팅 실수로 다시 한타를 잃어 신지애에 4타를 뒤지게 됐다.

그러나 더 이상의 불운은 없었다. 리디아 고는 4번홀(파5)에서 1m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한타를 따라 붙었고, 5번홀(파4)에서는 신지애의 보기를 틈타 다시 한타를 줄이는 저력을 보였다. 5m 이상의 먼 거리였지만 그의 공은 정확하게 컵을 향해 돌진했다.

이로써 신지애(-17)와 리디아 고(-16)는 전반 9홀까지 한타 차 1, 2위를 유지하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1시50분 현재).

한편 이 대회 최종 4라운드는 골프전문채널 J골프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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