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BOJ 차기 총재 후보 지명 임박

입력 2013-02-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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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일본은행(BOJ) 차기 총재 임명이 임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아베 총리가 수일 안에 BOJ의 차기 총재를 지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BOJ 총재 지명 후 야당의 지지를 얻기 위한 행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WSJ는 전했다.

아베 총리는 시라카와 마사아키 현 BOJ 총재가 사임하기 전에 차기 후보를 지명해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시라카와 총재와 부총재 2명은 오는 3월19일 사임한다.

관계자들은 전부가 1~2일 안에 BOJ 차기 총재 임명을 두고 야당과 비공식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당인 자민당 관계자에 따르면 무토 도시로 다이와종합연구소장과 이와타 가즈마사 일본경제연구소소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 역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소 다로 재무상은 아직 차기 총재 후보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지만 차기 총재는 경험이 풍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베 총재 측근은 “아소 재무상이 무토 연구소장을 차기 총재 후보로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면서 “아베 총재와 아소 재무상이 마음에 두고 있는 차기 총재 후보는 다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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