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립스틱 연기가 감동적인 이유

입력 2013-02-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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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립스틱 연기는 압권이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겨울)’에서 시각장애인이 립스틱을 바르는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호평을 끌어냈다. 립스틱이 여배우의 아름다움이 아닌, 연기적 열정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순간이다.

송혜교는 극중 후천적 시각장애인 오영 역을 맡아 세심한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중. 특히 13일 방송에서는 손으로 입술선을 짚어가면서 꼼꼼하게 립스틱을 바르는 장면에서 연기에 대한 그의 세심한 준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송혜교의 연기 준비에 대해서는 이미 노희경 작가로부터 확인된 바 있다. 노 작가는 지난 제작발표회 당시 송혜교가 복지관을 찾아가 화장법을 배우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칭찬한 바 있다.

한편 송혜교는 ‘그겨울’을 통해 하이힐, 메이크업 등 시각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며 새로운 연기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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