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5일 아이디스에 대해 최근 범죄발생과 사회 불안으로 인한 국내 신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국내 1위 지위와 보안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신우 연구원은 “해외 수출에 있어서도 북미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저가·저품질인 중국산 제품들의 품질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시장도 이제는 기존 아날로그카메라와 동축케이블을 연결해 사용하는 디지털영상저장치(DVR)시장에서 IP카메라와 네트워크비디오레코더(NVR)를 무선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시장으로 전환해가고 있다”며 “주요 고객인 에스원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NVR을 도입하여 설치·렌탈사업을 하고 있어 향후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NVR/IP카메라는 기존 DVR/아날로그카메라보다 단가가 높아 이익개선에도 긍정적이며 카메라의 판매대수도 더 늘어나 아이디스의 카메라 제조 자회사인 HDPRO의 실적개선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1위 지위와 보안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국내 보안관련 상장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약 20배에 비해 저평가 상태”라며 “최대주주 포함 주요 기관이 약 80%를 보유하고 있어 주식 유동성이 부족하기 때문인데, 지난달 18일 유·무상 증자를 밝혀 향후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