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은 "시어머니 버리는 막장며느리 연기에 실제로 시어머니가…"

입력 2013-02-1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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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영상 캡처
이시은이 자신의 연기로 인해 시어머니가 상처를 받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은 '사랑과 전쟁' 특집으로 꾸며져 이시은, 민지영, 이정수, 최영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랑과 전쟁'에 출연해 기억에 자신이 맡은 역할 중 막장 역할을 털어놓던 중 이시은은 "과거 치매 시어머니를 버리는 연기를 했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남편이 이 얘기를 하면 싫어한다. 당시 실제로 시어머니가 굉장히 상처를 받으셨다"며 "역할이 치매 시어머니를 차에 태우고 가 모르는 장소에서 시어머니를 버리는 며느리 연기였다"고 털어놨다.

이시은은 이어 "시어머니를 구해준 착한 여자가 나오는데 이 여자와 남편이 바람 나는 내용이었다. 이에 울분을 토했다"며 "하지만 어쩔 수 없지 않느냐. 내가 잘못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시은은 "시어머니가 당시 방송을 보고 배우지 말라고 하시더라"고 밝혔다.

이에 이정수는 "그 이후로 이시은의 시어머니가 단둘이 차를 타려고 안하시더라"라고 말했다가 출연자들로부터 "웃기긴 한데 너무 갔다"며 야유를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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