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5일 대림산업에 대해 수익성이 양호한 필리핀 정유 매출과 여천NCC(YNCC) 지분법이익이 기존 전망보다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제시했다.
조동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올해 신규 수주 13조원, 연결기준 매출액 10조9000억원, 영업이익 5834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달성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수익성이 양호한 필리핀 RMP-2 정유 프로젝트가 올해 상당부분 매출인식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에틸렌-납사 스프레드 마진 등이 전년 대비 개선되고 있어 YNCC 지분법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자회사 리스크가 상당부분 해소되고 있고 유화부문 실적 역시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동사의 밸류에이션이 건설업 대비 32.7% 할인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밸류에이션 할인에 대한 근거도 점차 퇴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