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강보합 마감…옵션만기+기준금리 동결에도‘무덤덤’

입력 2013-02-14 15:2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코스피가 옵션만기일,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등 중요 이벤트에도 무덤덤한 모습을 보이며 강보합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54포인트(0.18%) 오른 1979.61을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달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연 2.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과 10월에 각각 0.25%포인트씩 내린 뒤 넉 달 째 연 2.75%를 유지하고 있다.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은 주변국의 정책금리 동결 등 글로벌 통화정책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판단된다”며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환율보다는 펀더멘털 상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 더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본 역시 지난 13일부터 이틀간에 거쳐 금정위를 개최한 끝에 기준금리를 0~0.1%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66억원, 409억원을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은 1261억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래매매는 차익거래 228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2359 매수우위로 도합 2131억원을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강했다. 음식료업,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유통업, 은행, 증권이 상승한 반면 종이목재,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건설업, 통신업, 금융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 포스코가 각각 0.20%, 0.97% 상승한 가운데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신한지주,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도 소폭 올랐다. 반면 삼성생명, 한국전력, KB금융, SK텔레콤, 롯데쇼핑, NHN은 하락마감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한 482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없이 306개 종목이 하락했다. 9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