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임윤택 아내 이혜림 "이토록 멋진 남자의 아내라 지금도 행복하다"

입력 2013-02-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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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세션 멤버 고(故) 임윤택 아내 이혜림 씨가 발인식을 앞두고 트위터에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이혜림 씨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젠 기쁜 마음으로 보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준 사람. 이토록 멋진 남자의 아내인 나는 지금 이 순간도 참 행복합니다. 우리 다시 만날 거니까 조금만 기다려요.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씨는 이어 "이제 곧 이 세상과 안녕이네. 내 품에서 떠나 보낸다는게 참 힘들지만 하나님 품으로 보낼 생각하니까 안심이 되요. 따뜻하고 평안한 곳에 가서 내가 있는 이 세상 내려다봐요. 너무 아팠던 당신, 더이상 아프지 않아도 된다는게 너무 기뻐. 잘가요 내사랑 리단아빠"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 임윤택의 발인은 이날 오전 7시40분 서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유가족과 동료들의 눈물속에 진행됐다. 고인의 유해는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돼 경기도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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