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명절 증후군, 스트레칭으로 푸세요

입력 2013-02-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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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은 명절이 달갑지 않다.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준비해야 하고, 설거지를 하는 것은 물론 집안 어른들을 모시는 등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야 한다. 당연히 명절 후에 심한 몸살을 앓는 등 탈나기가 쉽다.

겉으로 보기에는 집안일이 육체노동자보다 쉬운 것처럼 보인다. 무거운 것을 드는 일도 없고 그렇게 많이 몸을 틀거나 돌리지도 않으며, 많이 이동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같은 동작을 반복하거나 쭈그리고 앉거나 어쩡쩡한 나쁜 자세로 설거지를 하다 보면 건강을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다. 때문에 명절 후에도 이런 일상이 반복된다면 집안일을 하면서도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하고 스트레칭은 필수다.

박원하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 교수는 특히 손목, 허리, 목, 다리 등에 무리가 많이 가 있어 이 부위에 대한 스트레칭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1. 손목 엘보 스트레칭

집안 일을 많이 하면 손목에 부담이 간다. 간단한 손목 스트레칭법이다. 먼저 손을 쭉 뻗은 상태에서 손가락 윗부분을 가슴쪽으로 당겨준다. 반대로 손을 아래로 하여 같은 방법으로 당겨준다. 동작당 10~15초간 진행하며 3회 이상 반복한다.

2. 어깨근육 스트레칭

양팔을 합장한 후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팔꿈치를

붙인 채 위쪽으로 올려준다. 10~15초간 유지하고 3회 반복 실시한다.

3. 허리 스트레칭

주부들이 가장 취약한 부위가 허리다. 가장 대표적인 허리 스트레칭이다. 허리 스트레칭은 1번과 같이 허리를 아래로 최대한 낮추고 머리와 엉덩이를 들어준다. 반대로 머리를 앞으로 숙이고 허리를 활모양으로 휘어서 둥근 자세를 취한다. 각각의 동작을 10~15초간 유지하고 3회 반복 실시한다.

4. 허리 쭉 펴주기 스트레칭

허리와 팔을 앞으로 쭉 뻗어준다. 이 상태로 10~15초간 유지한 후 풀어준다. 3회 반복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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