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新인류 보고서]힐링 소비족에게 권하는 약선음식 "디톡스 최고"

입력 2013-02-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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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금주 식생활 큐레이터 빅팜컴퍼니 대표.
식생활 큐레이터 안은금주 빅팜컴퍼니 대표가 말하는 힐링법은 약선 음식이다. 이를 섭취하면 식품 화학 첨가물, 중금속, 환경호르몬 등 몸속의 영양소를 파괴하는 독성을 순화시키거나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안 대표가 약선 음식을 “디톡스(detox) 효자이자 원기 회복을 돕는 치유와 보양의 진정한 힐링 푸드”라고 칭하는 이유다.

안 대표의 추천 약선 음식은 원기 회복에 좋은 ‘마’다. 마의 끈끈한 뮤신 성분은 위 점막을 보호하는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어 술자리가 많거나 불규칙한 식생활을 가진 사람에게 좋다.

마에는 풍부한 단백질과 비타민 B1·B2·B12와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어 스테미너 증가와 원기 회복에 좋다고 안 대표는 설명했다.

안 대표는 “마는 혈관 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노화 방지,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오래된 마는 산삼의 효능에 비견될 정도라고 하니 힐링푸드의 대표주자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안 대표는 ‘하수오’를 힐링 푸드로 추천했다. 신장 기능에 도움을 주어 탈모 치료와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하수오는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이 간에 축적되는 것을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 여성들의 생리 불순과 변비 해소에도 그만이라는 것이 안 대표의 설명이다.

실제로 동의보감에서는 하수오를 “기와 혈액을 보충하며 근육과 뼈를 건강하게 하고, 골수를 메우며 모발을 검게 하고, 얼굴을 기쁘게 하며 수명을 연장한다”고 말할 정도다.

안 대표는 “진정한 명품 몸매는 명품을 입는 것이 아니라 먹는 것”이라며 “내가 먹는 음식에 호기심을 갖는 것부터 건강한 식생활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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