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실리콘밸리에 ‘이노베이션 플랫폼’ 설립

입력 2013-02-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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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KAIST) 경영대학이 우리나라 청년들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해 실리콘밸리에 '이노베이션 플랫폼 (Silicon Valley Innovation Platform)'을 설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실리콘밸리 이노베이션 플랫폼은 국내 청년 창업자와 유망 벤처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계획됐다.

카이스트 측은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비영리 비즈니스 지원센터 U.S MAC(US Market access center)과 협력해 한국 청년 창업자와 벤처기업에 사무실을 제공하고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진이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플랫폼은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에서 장기적으론 현지 한국인 기술기업을 양성하는 인큐베이팅 센터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카이스트는 이노베이션 플랫폼 설립 비용을 모금 형식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모금은 오는 4월까지 소셜펀딩 전문기업 인큐젝터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는 카이스트 경영대학 대외부대학장 김성희 교수는 "역량있는 청년 창업자들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아이디어 단계에서 기업화까지 지원하고자 한다"며 "뜻 있는 사람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카이스트 경영대학은 실리콘밸리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현지와의 교류를 위한 허브로 활용, 장기적으로 최고경영자과정과 MBA 과정의 해외연수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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