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일본 수출주 주도로 약세… 엔화 강세 전환

입력 2013-02-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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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3일 오전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엔화 가치가 상승하고 기업들이 순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22% 하락한 1만1344.45로, 토픽스지수는 0.20% 내린 966.52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57% 상승한 3289.39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에서는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수출주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7국(G7)은 전일 일본의 엔저 기조로 시작된 환율 마찰과 관련해 “통화가치를 떨어뜨리려는 인위적인 조치는 외환 시장의 안정성을 위협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엔화가 강세로 돌아섰다.

니시 히로이치 SMBC니코증권 증권 매니저는 “일본증시에 매도 압박이 커질 것”이라면서 “최근 증시 랠리를 이끈 엔저 기조가 잠시 멈춘 영향”이라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올림푸스가 3.08% 떨어졌다.

올림푸스는 2012 회계연도 순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파이오니어는 2012 회계연도에 손실을 볼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가가 8.44% 급락했다.

파이오니어는 직원 8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소니는 5.58%, 마쓰다는 2.06% 각각 하락했다.

파나소닉은 3.99% 내렸다.

토요타는 0.9% 하락했고 다이킨인더스트리는 4.7%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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