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핵실험 징후 파악 안 돼… 주시 중”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과 관련, “북한이 어제(11일) 미국에 사전 통보했고 미국은 우리에게 이를 바로 알려 밤 10시에 알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저는 합참의장으로부터 보고 받았고 합참의장은 한미연합사령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은 준비되는 대로 핵 실험을 하겠다고 통보했고 우리는 항상 가능하다고 판단해 대비하고 있었다”며 “어제 통보가 있었던 이후 대비 수준을 높였고, 오늘 오전 합참의장과 한미연합사령관의 긴급회동이 있었다”고 했다.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선 “다른 나라를 보면 하루에 몇 차례 (핵 실험을) 한 경우가 있어 추가 핵실험에 대비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파악이 안 됐다”며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