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울랄라세션 리더 고 임윤택의 입관식이 눈물 속에 엄수됐다.
12일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진 임윤택의 입관식에는 고인의 가족과 울랄라세션 멤버들, 소속사 울랄라컴퍼니 관계자 등 소수의 인원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엄숙하게 치러질 예정이던 임윤택의 입관식은 참석자들의 오열 속에 눈물바다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임윤택 씨의 부인이 울음을 터뜨리면서 모두 다 같이 눈물을 흘렸다"며 "특히 박승일 씨가 오열했다"고 전했다.
위암 4기로 투병 중이던 고 임윤택은 지난 8일 갑작스레 상태가 악화하며 연대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 11일 오후 8시40분께 가족들과 멤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32세로 숨을 거뒀다.
2011년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3'에서 우승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울랄라세션과 임윤택은 투병 중에도 "안 된다고 하지 말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많은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지난해 8월에는 3살 연하 헤어디자이너 이혜림 씨와 결혼, 같은해 10월 딸 리단 양을 얻었다.
당초 장지는 일산 청아공원으로 정했으나 유족들의 회의 끝에 분당 메모리얼파크로 장소를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