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세배, 이경규 세뱃돈 2만원 건네 "우리 민수가 불쌍해"

입력 2013-02-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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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쳐)

배우 최민수가 개그맨 이경규에게 세배를 했다.

최민수는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돈이 없는 현실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날 최민수는 빈 가죽 지갑을 열어 보이며 자신의 재정상태를 보여줬다.

최민수는 "인생에서 제일 슬픈 건 세뱃돈을 못 받을 나이가 됐을 때다. 나는 지금도 새뱃돈을 받고 싶다"며 "만원만 넣어주면 참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경규는 "우리 민수가 정말 불쌍하다"며 최민수의 빈 지갑에 2만원을 넣어줬다.

이에 김제동이 "세배라도 드리세요"라며 멍석을 깔아줬고, 최민수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세뱃돈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이경규에게 세배를 올렸다.

최민수 세배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최민수씨는 어쩜 저렇게 멋있을 수 있나?" "최민수 세배, 귀엽다" "두 사람 정말 같이 주고받으면서 인생사는 게 좋아 보이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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