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 시황]코스피, ‘북 핵실험’불구 1940선 약보합 지속

입력 2013-02-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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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12일 정오경 북한이 제3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보고 군사대비태세를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격상했지만 국내 증시는 하락 반전 후 차분하게 1940선에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35포인트(0.12%) 하락한 1948.55을 기록중이다.

개인 순매수 강도가 소폭 줄어들면서 339억원 가량 사들이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인 외국인은 55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98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200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세가 다소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 전기가스업이 2% 가까이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상승폭을 다시 확대하며 147만원 이상으로 오르고 있고 현대차는 강보합권인 반면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여전히 약보합권세를 지속하고 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290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47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0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57분 53초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규모 5.1의 인공지진을 감지했다. 진앙의 위치는 북위 41.17도, 동경 129.18도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이날 “미군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경계태세를 강화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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