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 가능성과 미국과 유럽의 정치적 불안이 겹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10시0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90원 오른 1096.60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0.70원 하락한 1095.00 원에 개장하고서 계속해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북핵 리스크,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정치적 불안 요소 등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기며 달러화 가치를 높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일본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G20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환율은 1090원대 초중반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