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엔지니어상에 이주동·이경욱씨

입력 2013-02-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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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세탁기 ‘미니’개발·DB 성능관리 시장 개척

▲사진=교육과학기술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를 개발한 이주동<사진 왼쪽> 대우일렉트로닉스 책임연구원과 국산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의 성능관리 제품을 개발한 이경욱 엑셈 개발본부장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2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이주동 연구원은 세탁기 기술개발에 전념해 온 엔지니어로서 벽걸이 드럼세탁기 개발을 통해 가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케비넷형 터브 및 벽체 마운트 구조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 사이즈(15㎏ 드럼세탁기 대비 1/6 크기), 소음과 진동(9㎏ 드럼세탁기 대비 각 13.7%, 87.3% 감소)을 최소화한 제품 개발로 가전시장 내 새 블루오션을 개척했고 국내 가전산업의 경쟁력도 향상시켰다.

그가 개발한 ‘미니’는 기존 드럼세탁기 대비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 △1회 세탁비용이 최대 40% 감소된 485원으로 10년 사용 시 약 9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에너지위너상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출시 6개월만에 2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또 프랑스와 스페인, 페루 등 전세계 30여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이경욱 본부장은 13년간 DB 시스템 성능관리 소프트웨어(SW) 및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 SW를 개발하는데 전념해온 엔지니어로서 국산 데이터베이스 성능관리 시장을 개척해 수입대체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본부장은 DB 시스템 성능 모니터링 제품 ‘맥스게이지(MaxGauge)’을 개발해 국내 DB 성능관리 모니터링 시장을 새롭게 확립했을 뿐만 아니라 120억원대의 매출을 창출하는데 공헌했다.

또한 외산제품을 넘는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국산 SW 이미지 제고에 공헌하고 약 370억원의 수입 대체효과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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