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임윤택 임종 지켜본 후 심경 "오늘은 악플 달지 않았으면..."

입력 2013-02-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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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그룹 울랄라세션 임윤택(33)의 사망 소식에 소설가 이외수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외수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울랄라세션 임윤택 단장의 임종을 지켜보고 돌아왔습니다. 그는 비록 짧았으나, 누구보다 진실했고, 누구보다 열정적이었고, 누구보다 위대한 생애를 살았습니다. 뜨겁게 뜨겁게 살았습니다. 트친들과 함께 그의 명복을 빌어 드리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힘든 일 중에서도 정말 견디기 힘든 일은 정든 사람 떠나보내는 일입니다. 지금은 착잡해서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네요. 오늘 같은 날은 제발 악플 따위 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지난 2012년 8월 이외수는 임윤택의 결혼식 주례를 맡은 바 있다. 임윤택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울랄라세션이 유명해지면 이외수 선생님을 무작정 뵙기로 약속했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그로인해 주례까지 부탁할 수 있었다”며 이외수와의 인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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