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임윤택이 위암 투병 끝에 11일 오후 결국 숨을 거둬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임윤택은 지난 2011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로 이름을 알렸다. 당시 위암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에 나선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열정적인 무대와 남다른 가창력, 안타까운 사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훔치며 그해 '슈퍼스타K3'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울랄라세션은 지난해 4월 첫 미니 앨범 '울랄라 센세이션'을 발매했다.
울랄라세션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타이틀 곡 '아름다운 밤'으로 활동하며 단독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특히 첫 지상파 첫 데뷔 무대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화려한 춤 솜씨와 노래실력을 뽐내며 대중들에게 인정받았다.
6월에는 음반기획사 울랄라컴퍼니를 세우며 승승장구했다.
7월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안된다고 하지말고 아니라고 하지말고'를 발표했다.
8월에는 3세 연하 헤어디자이너 이모씨와 결혼, 그해 10월 첫 딸을 얻기도 했다.
지난 1월15일 열린 제8회 2013 아시아모델상 시상식에서 울랄라세션이 인기가수상을 수상해 무대에 올랐다. 행사 당일 임윤택은 병색이 완연한 모습을 엿보여 안타까움을 안겼으나 누구도 고인의 갑작스런 사망을 예상치 못했다. 이에 고인을 사랑한 팬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슬픔에 빠진 상태다.
임윤택은 11일 오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윤택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1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