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임윤택 투병 끝내 사망…네티즌 애도 물결(종합)

입력 2013-02-11 22:38수정 2013-02-1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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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세션의 멤버 임윤택(사진)이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수년간 위암 투병을 해온 임윤택은 11일 오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윤택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13일이다.

임윤택은 ‘슈퍼스타K 3’ 우승자인 울랄라세션의 멤버로 위암 투병 중에도 활발히 활동하며 화려한 퍼포먼스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자아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애도의 물결을 이뤘다. “이제껏 활동 너무 잘해서 슈스케 때 암인 거 좀 뻥 아니었나? 생각했는데 진짜였구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울랄라세션 힘네세여”, “이 형 안 죽을 줄 알았는데... 속으로 의심은 한 적 있었는데 미안”, “악플러들의 생각하는 수준은 참으로 혐오스럽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수 소냐도 자신의 트위터에 믿을 수 없다는 글을 남겼다. “공연마치고 바로 접한 소식이..임윤택 씨는 정말 멋진 음악인입니다. 이렇게 떠나보내게 되다니..너무 멍합니다..너무 슬픕니다..부디 그곳에선 아프지 않길..사실이 아니길..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사랑해 친구야...”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임윤택은 지난 2011년 Mnet ‘슈퍼스타K3’에서 울랄라세션의 리더로서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그는 ‘슈스케3’ 출연 당시 이미 위암 투병 중이라고 밝혀 팬들의 격려를 받기도 했다.

지난 해 4월에는 첫 미니앨범 ‘울라라 센세이션’을 냈고, 6월에는 기획사 울랄라 컴퍼니를 설립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하반기에는 전국 투어 공연을 가졌다.

지난해 7월에는 에세이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를 출간하기도 했다. 8월에는 3살 연하의 이모 씨와 결혼했으며, 그해 10월 첫 딸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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