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조지훈, 귀족견 변신…"빵빵 터지네"

입력 2013-02-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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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개그콘서트 조지훈이 이번에는 귀족견으로 변신했다.

10일 방영된 KBS'개그콘서트-애니뭘' 편에서 조지훈은 귀족견 '조봉구'로 등장해 력셔리한 면모를 선보였다.

이날 조지훈은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외국견의 면모를 선보였지만 이름이 '조봉구'임을 밝히며 토종견임을 인증해 관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조봉구(조지훈 분)는 '집사견'류정남이 고향에 가냐는 질문에 "나의 고향은 넓은 벌판이 아름다운 곳"이라고 소개했다.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후 뜸을 들인 조봉구(조지훈 분)의 대답은 "종로구 공영 주차장"이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지난해 12월 말 6개월말에 개그콘서트에 컴백한 조지훈의 다양한 연기변신에 누리꾼들은 반색하는 분위기다.

누리꾼들은 "변신의 귀재다" ,"조지훈 너무 웃기다", "연기 짱" , "어떤 역할도 소화 잘 하시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지훈은 지난해 사마귀 아저씨의 '쌍칼 아저씨'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앞서 영화 '옹박'의 무애타이를 각색해 '욜라뽕따이'를 유행어화 했다. 또 럭셔리 캐릭터 '왕년에' 등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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