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22)이 포르투갈 리그 진출 3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트렸다. 그는 지난달 네덜란드 흐로닝언에서 포르투갈 프로축구 마리티무로 이적했다.
석현준은 1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주제 알발라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2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전반 17분 헤딩골을 터트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석현준은 지난달 23일 이적 후 세 번째로 나선 정규리그경기에서 데뷔골을 결승골로 기록하며
코칭스태프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마리티무는 이날 승리로 5승7무6패(승점 22)를 기록, 7위로 뛰어올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5위와의 승점 차를 6점으로 좁혔다.
석현준의 포르투갈 진출후 첫 골은 190㎝ 장신을 제대로 활용한 결과였다.
석현준은 전반 17분 왼쪽 측면을 공략한 레오시시오 사미가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면서 뛰어올라 골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리스본의 오른쪽 골대 구석에 볼을 꽂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