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호골 폭발 손흥민, 독일언론으로부터 극찬

입력 2013-02-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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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함부르크 공식 페이스북)
'시즌 8·9호골'을 터뜨린 손흥민(21,함부르크)이 독일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경기 후 독일 언론들은 손흥민을 도르트문트 격파의 일등공신으로 꼽고 높은 평점을 줬다.

유럽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 독일판은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하고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4.5점(5점 만점)을 함께 부여했다.

이 매체는 "단연 최고의 선수였다"면서 손흥민을 치켜세우고 "후반 44분 쐐기골은 도르트문트에게 치욕을 안겼다"고 손흥민의 활약을 평가했다.

독일 일간지 '빌트'도 손흥민에게 이날 최고 평점인 1점을 매겼다. 빌트는 6점 만점에 낮을수록 좋은 평점을 준다.

손흥민과 함께 멀티골을 기록한 루드네브스도 평점 1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9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2~2013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5분과 후반 44분 두 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1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던 전반 25분 상대의 허를 찌르는 역전골을 터뜨렸고 팀이 3-1로 앞서고 있던 후반 44분 마르켈 얀센이 왼쪽 측면에서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가볍게 차 넣으며 시즌 9호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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