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역대 1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1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1월 자동차 생산은 41만602대, 수출은 28만8344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3%, 17.1% 증가했다. 내수는 11만7323대로 10.3% 늘었다.
생산과 수출은 글로벌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늘어난 조업 일수 등으로 역대 1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 1월 조업일수는 22일로 지난해 1월의 18일보다 4일 증가했다.
특히 수출은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수출확대의 영향이 컸다.
내수는 지난해 설 연휴로 인해 영업일수가 증가,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하반기 실시된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되면서 전월 대비해선 큰 폭의 감소세(-20.2%)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