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8일 방송예정인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영하 20도를 육박하는 차디찬 냉동고에 12년간 자식을 방치한 매정한 아버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장성광 씨와 그의 누나 장성희 씨는 아버지 장씨 때문에 10여 년을 냉동고 속에 갇혀 지내야 했다.
그리고 그는 죽은 지 12년 만에 많은 이의 축복 속에 하늘로 떠났다. 세상은 장 씨를 천사아버지라고 불렀다. 그는 1980년대 스물한 명의 장애아동을 돌보는 목사로 언론에 소개됐다. 정식 목사가 아니라 자식을 목숨 걸고 사랑해서 ‘목사’라 했다. 그렇게 30년 동안 그가 날개 뒤에 숨겨온 어두운 그림자를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었다.